Program

안애순컴퍼니 <척 Cheok>

2024-10-22 ~ 2024-10-23
  • 공연 내용
    공연 장르
    무용
    지역
    서울
    출연진(아티스트)
    한상률, 김호연, 박유라, 이승주, 도윤승, 김도현
  • 공연 소개

    <척>은 그동안 안무가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주제 의식을 확장하여 '시간의 부피와 신체 장소의 고유성'에 대해서 다루고있다.
    서로 다른 신체의 경험이 신체 안팎에서 관계맺고 축적하는 장소성을 사유함으로써, 유사함과 다름 사이에 형성되는 개별화된 고유성의 세계를 성찰한다. 장소성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소명하는 신체의 역설을 선보인다.

    2024년 영국 런던 The PLACE와 맨체스터 The Lowry에서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정동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공연되었다.

  • 공연 상세 소개

    우리의 몸은 어디에 있을까. 세상을 판단하고 객관화하는 기준은 어디로부터 가져올 수 있을까. ‘현재’를 감각하는 신체는 ‘기억’과 ‘역사’라는 과거의 시간부터 ‘예감’이라는 미래의, 혹은 가상의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오간다.
    기억과 예감의 세계를 동시에 경험하고 이동하는 몸은, 장소에 에너지를 축적하고 발산하는 매개로 작동한다. 그러나 개별의 몸은 영원하지 않고, 몸으로부터 빠져나온 에너지는 다른 곳에서 다른 맥락을 만들 수 있으므로,끊임없이 수행하는 몸만이 초월적 세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척>은 개별의 신체에서 출발하여, 공간과 장소로 나아간다. 소멸해가는 몸의 시점과 이 몸이 바라보는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건축적 구조에 대한 상상과 초월적 이동을 통해 다룬다. 몸의 에너지는 공간을 만들고, 공간과 시간에 축적된다. 몸으로 동선을 만드는 것이 공간을 짓는 일, 그리고 그 공간이 자신의 경험과 사유의 시간을 입어 장소로 거듭날 수 있다면, 하나의 건축이 될 수 있다면, 무용수는 움직임을 통해 무대 위에 공간을 건축하고 확장하고 제거하고 재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무용가들의 신체가 각자의 삶을 짓고 떠나면,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던 음악, 조명, 무대미술, 영상은 신체가 남긴 흔적들을 건축적으로 가시화한다. 개별의 몸은 소멸할지라도 몸이 지은 흔적의 역사는 남는다. 이 세상에 온 우리의 몸은 무엇을 짓고 가는가? 현실을 살아가는 몸은 소진될지도 모르지만, 몸을 가진 인간들의 수행은 아주 먼 미래에 밝혀질 것이다.

  •   관람연령

    7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60분 (인터미션 : 없음)

     

      제작진

    제작 : 안애순컴퍼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감독, 안무 : 안애순  |  무대디자인 : 김종석  |  드라마터그 : 김지연  |  조명디자인 : 이승호  |  영상디자인 : 추미림  |  음악 : 박민준  |  의상 : 이서윤  |  무대감독 : 최상지  |  프로듀서 : 이영찬  |  유통프로듀서 : 박서현  |  매니지먼트 : 김진아, 조현서, 이근재, 배희주  |  사진 : 방영문  |  유통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  공연지원 : 옐로밤

안애순컴퍼니 <척 Cheok>
  • 일정
    2024-10-22 ~ 2024-10-23
    시간
    19:30
    장소
    명동예술극장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35
    가격
    전석 30,000원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의처
    0502-1932-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