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극단76 <관객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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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용
- 공연 장르
- 연극
- 지역
- 서울
- 출연진(아티스트)
- 정재진, 윤상화, 김채린, 강현택, 아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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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연극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사건이어야 한다. 관객은 사람을 보려고 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사람을 어떻게 찾느냐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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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상세 소개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페터 한트케(Peter Handke)가 25살에 쓴 첫 희곡 <관객모독>은 초연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작가를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시종일관 4명의 배우들이 연극에 대하여, 언어에 대하여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하는 형식인데 일반적인 연극적 스토리나 인물설정이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단지 말로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반 연극을 기대하러 온 관객들은 당혹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 더구나 마지막 부분은 헤아릴 수 없는 욕설이 난무한다.
1979년 저희 극단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 작품을 공연할 때는 작품형식을 많이 바꾸었다. 작품 자체가 논문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관객들이 공연을 끝까지 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연출자는 먼저 언어유희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가지 언어 형태, 말 비틀기, 띄어 읽기의 교란, 특징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의 흉내 등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가장 과격한 언어해체는 <극중극> 형식이다. 초연하기 10일 전쯤 기자와 평론가 등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했을 때, 그때까지 <극중극> 대사를 배우들이 외우지 못한 이유로 연출자가 연극 연습 하듯이 진행했는데 그 반응이 너무 좋아 이후로 리허설 형식의 장면으로 고정되었다. 작품의 특수성과 연극에 대한 주제로 이 공연을 봤던 관객들 중 많은 사람이 연극에 입문하게 되기도 했다. -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0분 (인터미션 : 없음)
제작진
연출 기국서
협력연출 서민균
조명디자이너 배대두
음악디자이너 전송이
움직임 강지수
영상 황동욱
조연출 정유신,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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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2024-10-04 ~ 2024-10-10
- 시간
- 화,목,금 19:30 | 수,토,일 16:00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 가격
- 40,000원
- 주최·주관
- 문화체육관광부 · 예술경영지원센터
- 문의처